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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누구나 인재다

by 대전우주임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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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것>

p18 요즘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일자리 부족이 각 나라마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일할 사람이 부족한(그만큼 일자리가 넘치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은 마땅한 천연자원 하나 없고 최고의 자산이 사람인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만한 아주 좋은 모델임에 틀림없다.

 

p22 유대인에 대해 연구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핵심은 역시 이들의 '창의성'이다. 유대인의 창의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함양시키며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하는가가 우리가 이들에게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p28 유대인은 창의성을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남과 다름'으로 규정한다.

 

p30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내가 미완성의 세상을 바꿔 완전하게 만들겠다.'는 주체적인 생각이다. 이와 같은 주체적인 생각이 '남과 다른, 나만의 힘'에 주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을 현실화할 때 창의인재는 완성된다.

 

p31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도리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최고의 과학자이자 천재 아인슈타인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p32 '남과 다름'이 사회적으로 합의된 창의성이 기준이 되면, 우리 사회의 가장 골칫거리인 서열화 문화도 크게 바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학교 성적이 '남보다 뛰어남'을 평가하는 거의 유일한 기준이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의 서열, 대학의 서열, 직장의 서열도 거의 정확하게 이에 비례해 결정되었다. 학생과 대학, 직장의 개성과 특징은 무시되었다. 졸업이 힘든 외국에서는 학위를 받으면 그것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오히려 어느 대학(학부)에 입학했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한 번 실패한 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지부활이 어려운 것도 이런 풍토 탓이다.

 

p33 '남과 다름'을 추구하는 교육은 다른 말로 하면 자기에 맞는 적성을 찾아 그것을 계발하고, 그런 적성에 맞는 학교와 학과, 직업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p35 유대 학자들은 대화와 토론을 하는 동안 "나와 남의 생각 차이를 이해할 수 있고, 또한 평소 생각할 수 없었던 무수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저절로 상상력과 창의성이 길러진다."고 이야기 한다.

 

p36 창의교육이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꿈꾸는 상상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p38 유대인들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13세에 '바 미쯔바'라는 성인식을 갖는다. 특이한 것은 이때 결혼식처럼 축의금을 받는데, 우리 돈 수천만 원 이상의 적지 않은 축의금이 들어온다. 이 돈의 소유권은 '열세 살 성인'에게 있다. 부모와 상의를 하지만 최종적으로 자기 책임 아래 이 돈을 은행 예금이나 채권, 심지어 주식까지 운용한다.

 이렇게 '13세 성인'들이 20대 초반 진자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할 때가 되면, 이들에겐 두 가지가 생긴다. 하나는 투자로 인해 불어난 종잣돈이고, 다른 하나는 7~10년 동안 실전 투자라는 실질적인 경제교육을 통해 배운 현실적인 경제감각이다. 한 손에 종잣돈, 또 다른 손에 동물적인 경제 감각을 갖게 된 이들 20대 유대인 청년들에게 창업은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밖에 없다.

 

p39 래리 페이지와 마크 저커버그에서 보듯 미국에 사는 많은 유대인 청년들이 창업 대열에 뛰어들고 있고, 이스라엘 대학생의 80~90퍼센트가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는 이런 유대인사회의 분위기를잘 설명해 준다.

 

 

p43 유대인 사회의 교육은 한마디로 '모두를 1등 인재로 만드는 교육'이다. 유대인들은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독특한 창의성(적성)을 갖고 태어났기때문에, 바로 그 창의성을 잘 끌어내면 누구나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이싿고 믿는다. 그야말로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p46 누구나 자기 적성이 파악되면 비교적 자연스럽게 꿈과 목표를 정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꿈과 목표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

 

p47 실험은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이 성공의 확률을 크게 높이는 방법임을 보여준다. 개개인의 창의성을 찾아 주는 진로 적성 교육은 결국 꿈을 찾아주는 것이고, 이러한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p49 '행복지수'는 'what I have/ what I want'라는 설명이다. 앞의 '충족/욕망' 공식과 같이 have를 늘리거나 want를 줄이는 것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설명이지만, 한 가지 다른 게 있다. 'I', 즉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야 행복하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결우 주로 타인이 원하는 것을 나의 행복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p50 학생들에 대한 진로 적성 교육도 바로 그런 미래의 관점에서 이뤄저야 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보다 세상 변화의 흐름을 살펴가면서 자기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p55 부모와 자식 간의 밥상머리 교육, 가정과 학교에서의 진로, 적성 교육이 자연스러워지는 때가 바로 창의인력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창조경제가 꽃을 피울 때다.

 

p120 실제로 사람들 안에 잠재해 있는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대화와 토론'이다. '남과 다름'이 창의성이라면, 대화와 토론은 나의 무엇이 남과 다른지 확인하고 검증할 수있는 도구다. 또한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하는 동안 평소 생각할 수 없었던 무수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저절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길러진다.

 

p122 물론 우리 사회는 서구의 대화와 토론 중심의 횡적문화라기보다 글로 지시를 내리고 보고하는 종적문화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건전하고 생상적인 대화와 토론보다는 일방적인 지시와 복종으로 흐르는 조직이 적지 않다.

 

p123 대화와 토론이 개개인 지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집적해서 집단지성으로 묶어내는 힘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적인 대화와 토론 문화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p124 대화와 토론의 출발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질문이 있어야 답변이 돌아오고, 그래야 대화가 이어진다. 또한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방향이 달라지고 대화의 내용도 크게 바뀐다. 질문은 바로 대화의 출발이자, 창의성의 핵심이다.

 

p128 '드러커가 남달리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었던 힘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질문을 했고, 그 결과 드러커 자신도 새로운 지식을 얻었으며, 고객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내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질문을 받은 사람은 기존의 방식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다섯 번 '왜'라는 질문을 해 봐라. 질문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하면 가장 올바른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질문의 힘이다.'라고 적고 있다.

 

p129 질문은 대화의 시작이자 창의력의 싹이다. 질문의 긍정적 기능을 잘 인식하고, 학생들이 질문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p132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는 앞에서 인용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 아들이 5~7살 때부터 온 가족이 저녁식사 테이블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두 아들이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상황에서는 어떤 것이 공정하고 정의인지, 딜레마는 무엇인지 토론했다.

 처음부터 정치사회적 쟁점에 대해 토론하는 건 쉽지 않다. 따라서 우선 일상생활에서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주제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동화책 속에서도 토론거리를 찾았다. 예를 들어 이야기속 주인공의 행동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 같은것들이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자연스럽게 신문과 잡지, 방송, 뉴스를 보고 정치 등의 이슈에 대해 토론하게 됐다."

 

p133 센델 교수는 자녀와의 대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아이의 생각이 정확하게 맞지 않더라도 틀렷다고 바로 수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건 좋지 않다. 경청과 인내심의 미덕은 좋은 교사뿐 아니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이의 의견이 다른 사람의 의견과 반드시 일치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자녀의 이야기를 귀담아 끝까지 들어줘라, 그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밥상머리 대화는 유대인 힘의 원천이다.

 

p134 밥상머리 대화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유대인은 통상 모계 혈통을 따르지만, 다른 민족과 마찬가지로 남성이 주로 사회생활을 하고 여성을 가정에서 일하는 일반적인 전통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사회생활을 하는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자녀들의 적성이나 관련된 직업 등에 대해 자녀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한다.

 

p135 가정에서 부모와 대화가 많은 자녀들은 상대적으로 탈선할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게 학자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늘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단단한 자신감도 갖게 된다.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단단한 자신감도 갖게 된다. 부모가 인정해 주니 무엇을 해도 신이 날 수 밖에 없다.

 

p146 청소년 경제교육은 결국, 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첫걸음이다. 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어야 돈을 벌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p150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유대인 청년들의 고민은 '당장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불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다. 우리와는 고민의 지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p151 유대인의 성인식은 한마디로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출발점이다. 성인식에 들어오는 축의금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인 실물 경제의 감각을 키우고, 덤으로 돈까지 불린다.

 

p153 창업은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경제교육을 통해 실물경제의 감각과 기업가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p157 창의력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진 경험과 생각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편적인 어법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다.

 

p160 간섭하고 평가하고 가르치는 것을 내려놓자 오히려 남매에게서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다른 모습이 보였다. 그것을 부모는 옆에서 조금씩 격려해 줬고 결국 어린 남매 스스로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었다.

 

p163 미국은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세계 4대문명을 한 학기 동안 배운다. 도서관에 가면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수준에 맞춰 중국, 인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수두룩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세계와 친군하게 해 주는 '글로벌 교육'이다. 실전적인 경제 감각과 종잣돈을 손에 쥔 아이들이 글로벌 마인드까지 갖춘다면, 사회 친출할 때 이들이 겨냥하는 무대는 세계가 된다.

 

p165 미국 스타벅스의 '공간'이나 우리나라 스타벅스의 '테이크아웃'이나 모두 외국문화의 수용이라는 점이다. 남과 다름을 중시 여기는 관점과 글로벌 마인드의 결합이 '대박' 비즈니스로 이어진 것이다.

 

p167 능력과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세계화는 위기가 아니라 큰 기회다. 중요한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느냐다. 언어는 두 번째 문제다. 학생들이 확실한 글로벌 마인드만 갖추면, 외국어는 그다음에 배워도 늦지 않는다. 목표와 비전이 분명한데 외국어를 배우는 일에 어찌 소홀하겠는가. 분명 지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깨달은것>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서는 대화와 토론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밥상머리교육이 필요하다.

현장감 있는 현실적인 경제교육 또한 중요하다.

 

<적용할것>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적절한 질문을 한다.

아이들 명의로 적립하고 있는 주식계좌를 아이들이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적성을 찾을 수있도록 경험을 많이하게 한다.

질문법과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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